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홍콩서 10만여 명 ‘천안문’ 추모
6·4 천안문 사태 21주년을 맞아 4일 홍콩섬 빅토리아 파크에서 10만여 명(주최측 추산)이 촛불집회를 열고 희생자들을 추모했다. 흰색과 검은색 옷을 입은 참석자들은 “천안문 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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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그때 오늘] 한·일협정 반대 시위 격화…정부, 계엄령 선포로 맞대응
한·일협정 반대 시위를 벌이다 붙잡혀 ‘닭장차’에 실려가는 학생들. [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소장 사진] 박정희 정부는 1964년 6월 3일 오후 6시30분 비상계엄령을 선포하고 시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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리틀 노무현, 삼 세 번 도전 끝에 ‘경남 = 한나라’ 등식 깨
경남지사 당선 김두관 김두관 경남도지사 후보가 3일 새벽 선거사무실에서 기뻐하고 있다. [송봉근 기자]무소속 김두관(51) 경남지사 후보는 ‘삼 세 번의 힘’을 기대한다. 200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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힘 세진 야당 … 4대강·세종시 수정안 ‘암초’ 만났다
전문가들은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 “민주당이 이겼다기보다는 한나라당과 정부가 졌다”고 분석했다. 민주당이 뚜렷한 정책 대안을 내놓지 않았지만 ‘독주견제론’이 유권자들에게 크게 먹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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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루지야 대통령 ‘자기만 살겠다고 … ’
[AP=연합뉴스] 레흐 카친스키 폴란드 대통령의 비행기 추락 사망 사고에 놀란 그루지야의 미하일 사카슈빌리(사진) 대통령이 전용기에 거액을 들여 자신만을 위한 비상탈출장치를 설치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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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시위 때 국왕은 뭐 했나” 태국 입헌군주제 흔들
2개월이 넘도록 태국 수도 방콕을 마비시켰던 반정부 시위 사태가 정부군의 강제진압으로 일단락됐지만 유혈사태에 대한 책임 공방으로 태국의 정정은 여전히 혼돈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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푸미폰 국왕, 64년 만에 최대 위기
관련기사 83세 고령에 후계 구도 취약, 유혈사태 중재역할 포기 고비 때마다 중재자 역할로 태국을 구해온 푸미폰 국왕. 그러나 두 달가량 계속된 이번 유혈시위엔 침묵해왔다. 리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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83세 고령에 후계 구도 취약, 유혈사태 중재역할 포기
푸미폰 국왕이 대관식 64주년 기념일인 5일 왕궁에서 각계 인사들을 접견하고 있다. 그는 지난해 9월부터 투병 생활을 하고 있다. [방콕 로이터=연합뉴스] 관련기사 선대 국왕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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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취재일기] 국왕의 입만 바라보는 태국 … 아직은 먼 정치 안정
태국 방콕의 택시 중에는 유난히 노란색·분홍색이 많다. 다른 나라 대도시에선 쉽게 찾기 힘든 분홍색 건물들도 자주 눈에 띈다. 분홍색에 대한 사랑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. 심지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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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수한 지도부 “폭력은 그만” … 레드 셔츠 1000여 명 고향으로
반정부 시위대에 대한 진압작전 후 이틀이 지난 21일 태국 소요 사태가 진정 국면으로 들어가고 있다. 일요일인 23일 오전 5시까지 수도 방콕을 비롯한 시위 중심지에 야간 통행금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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방콕 시민 “깨지기 쉬운 유리같은 평온”
방콕=정용환 특파원군경의 강제 진압으로 태국 반정부시위 사태가 일단락된 지 하루가 지난 20일 수도 방콕이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. 태국 정부는 일요일인 23일 새벽까지 야간통행금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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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갑차에 항복한 태국 ‘레드셔츠’
19일 방콕의 반정부 시위대 진압에 나선 태국 군인들이 장갑차에 몸을 숨긴 채 시위대를 향해 총을 쏘고 있다. [방콕 AP=연합뉴스] 두 달 넘게 이어진 태국 방콕의 반정부 시위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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투항 반발세력 약탈·방화 … 방콕 도심 게릴라전 양상
태국 반정부 시위대의 방화로 19일 방콕 도심 곳곳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. 두 달 넘게 도심 점거시위를 했던 시위대 지도부는 이날 집단 투항을 결정했지만, 일부 시위대는 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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응징 채비하라 ‘330계획’ 비상벨 (上)
정부가 천안함 침몰사건과 관련해 대북 보복·응징 계획을 만지작거리는 것으로 확인됐다. 4월 말, 정부 합동검열단이 국군정보사령부 예하 비정규·비노출 전력 등의 운용 실태를 현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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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태국] 시위대 “협상하자” … 정부 “해산 먼저” … 군부 “진압 반대”
18일 오후 태국 방콕의 반정부 시위대가 점거하고 있는 라차프라송 거리 동쪽 플로엔 치트역. 방탄복을 입고 자동소총으로 무장한 군 병력이 바리케이트를 설치하고 경계를 서고 있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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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바람 바람, 미친 바람
‘김대업’이라는 이름을 기억하는가. 나 자신도 이 이름 석 자를 기억해 내는 데 한참이 걸렸다. 2002년 대선 때 이른바 병풍(兵風)이라는 정치 광풍을 불러일으켰던 장본인이 김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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태국 시위대, 해산 통첩 거부 … 도심 곳곳서 게릴라전
태국 반정부 시위대(UDD·일명 레드 셔츠)의 지도자 중 한 명인 카티야 사와스디폴 전 특전사령관이 피격 닷새 만인 17일 숨졌다. 이날 카티야 전 특전사령관이 입원한 방콕의 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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군, 시위대가 점거한 거리 ‘실탄 발사 구역’ 지정
16일 방콕의 쇼핑 중심가 라차프라송 거리는 격렬한 전투가 휩쓸고 간 격전지를 방불케 했다. 전날 시위대가 군경의 접근을 막기 위해 폐타이어에 불을 붙이자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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태국 사태 ‘시가전’ 양상 … 5명 사망
태국 군인들이 14일 방콕 도심에서 반정부 시위대를 체포하고 있다. 이날 군은 물대포와 최루탄·고무탄 등을 쏘며 반정부 시위대의 강제 해산을 시도했다. [방콕 AP=연합뉴스] 태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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태국 시위대 지도자 총 맞아 중태
2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태국의 시위 사태가 반정부 지도자의 피격 등으로 격화 양상을 보이고 있다. AFP통신은 13일 “시위대 지도자인 카티야 사와스디폴(사진) 특전사령관이 머리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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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부가 ‘테러 배후’ 지목한 인물 피격 … 태국 다시 ‘혼미’
13일 밤 태국 방콕에서 인터뷰 도중 머리에 총을 맞은 반정부 시위대 지도자인 카티야 사와스티폴 특전사령관이 시위대에 의해 앰뷸런스로 실려 가고 있다. 카티야 특전사령관은 탁신 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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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손민호 기자의 레저 터치] 오은선의 2010년 네팔, 나의 2004년 네팔
손민호 기자오은선 대장이 여성 최초로 히말라야 14좌를 완등했다. 국내는 물론 해외 언론까지 연일 관련 기사를 쏟아 냈다. 그럼에도 보도되지 않은 내용이 더 많다. 개중 하나가 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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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철호의 시시각각] 성지순례 코스가 된 함안보
4대 강 살리기냐 죽이기냐, 싸움이 한창이다. 다른 강은 잘 모른다. 낙동강, 그중 가장 논란인 함안보(洑)는 다르다. 경남 함안군 대산면이 고향이기 때문이다. 그곳에서 태어나 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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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4대 강은 ‘과학의 문제’ … 대토론으로 가려보자
천안함 폭침(爆沈)이라는 중대한 외환(外患)의 한가운데서 한국 사회가 4대 강 사업 갈등이라는 내우(內憂)에 시달리고 있다. 야당·종교계·시민단체의 반대운동이 6·2 지방선거와 맞